쇼트비디오 전문 블록체인 ‘위쇼’, Bit-Z 거래소 상장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쇼트비디오 전문 블록체인 위쇼(WeShow)는 글로벌 트렌드 및 BIT-Z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일 밝혔다.

위쇼, BIT-Z 거래소 상장/사진제공=위쇼

위쇼는 지난 10월31일 BIT-Z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국내에서는 SK플래닛 시럽월렛과 이벤트도 진행했다.

위쇼토큰은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컨트렉트로 이뤄진 쇼트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최근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쇼트비디오를 중계하며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 수익 셰어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

위쇼 관계자는 “기존 1인 미디어 및 쇼트비디오 플랫폼이 중앙화를 통해 독단적으로 발생하거나 높은 중개수수료를 가져가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위쇼는 중앙화된 플랫폼을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로 해결하는 플랫폼이다”고 전했다.

위쇼토큰은 올해 5월 정식으로 거래소에 첫 상장 이후 글로벌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위 토큰(We token)에서 현재 ‘위쇼 토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위쇼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전 세계 트렌드가 쇼트비디오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쇼트비디오는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고 소셜 기능을 통해 공유하기 편리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중 쇼트비디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 소비층이 10~30대로, 앞으로 소비 시장을 주도할 연령대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도 쇼트비디오 열풍이 불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쇼트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과 쇼트비디오 콘텐츠 개발 및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위쇼 관계자는 “앞으로 쇼트비디오 시장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쇼트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