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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0월 수입차 왕좌 탈환...아우디·폭스바겐 '1달 천하'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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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0월 수입차 왕좌 탈환...아우디·폭스바겐 '1달 천하'그쳐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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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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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공급 재개되며 예전수준 회복...신형 선보인 렉서스 ES300h 베스트셀링 모델 2위

벤츠 더 뉴 E클래스/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0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 9월 파격적 할인으로 1·2위까지 치솟았던 아우디·폭스바겐의 반격은 한 달 만에 진압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판매(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뛴 2만81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선 20.9%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이른 추석 명절로 지난달 영업일수가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21만7868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6371대를 기록했다. E300(2668대)과 E300 4MATIC(1348대)가 각각 베스트셀링 모델 1, 3위로 효자 노릇을 했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수개월간 재고 부족으로 판매고를 겪었으나, 신차 등이 다시 충분히 공급되면서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

BMW는 2131대로 벤츠와 격차가 있었지만 2위에 무난히 안착했다.


지난 9월 A3 40 TFSI와 파사트 2.0 TSI를 대폭 할인하며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던 형제 브랜드 아우디, 폭스바겐은 다시 순위가 5위, 15위로 밀렸다.

대신 렉서스(1980대)가 '뉴 제너레이션 ES300h'를 선보인 덕에 빅3에 올랐다. ES300h(1633대)는 베스트셀링 모델 2위였다.

윤대성 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출시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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