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내 좋은 일자리 확대 나선다"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이 지난 2일 열린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 활성화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용노동부, 항공관련 대학, 항공사, 각 분야별 상주업체 등 약 50여개 기관 임직원이 참여해 일자리 플랫폼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실질적인 필요사항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 플랫폼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실질적인 필요사항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항공관련 대학, 항공사, 각 분야별 상주업체 등 약 50여개 기관 임직원이 참여해 관련 논의를 펼쳤다.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은 인천공항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공항지역 내 고용활성화를 유도하고 구인·구직 매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월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일자리 플랫폼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취업박람회에는 구인을 희망하는 52개 업체와 약 9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연 2회 정례화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취업포털과 연계한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 채용관'도 지난 9월 문을 열어 누적 3만8000명, 하루 평균 약 13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4층에 자리 잡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항공분야 구직자에게 채용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 취업 준비자들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과 해외항공사 취업을 위한 영어특강 등 항공분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채용박람회와 관련, 참여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참석자들은 채용 시기와 현장 채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뜻을 모았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조언과 의견을 적극 반영, 일자리 플랫폼이 공항지역 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