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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갑질 폭행·음란물 유포 방치 혐의' 양진호 회장 체포

경찰, 양 회장 자택 등 추가 압수수색도…마약 의혹, 대학교수 집단폭행 수사도 계속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입력 : 2018.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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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기행각'과 '직원폭행'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양 회장을 회사 소유 오피스텔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엽기행각'과 '직원폭행'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양 회장을 회사 소유 오피스텔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경찰이 회사 직원 폭행 혐의를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6)을 체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남부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오후 12시10분쯤 갑질 폭행과 음란물 유포 방치 등 혐의(폭행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등 혐의로 전날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양 회장을 경기남부청으로 압송하고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것에 대비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은 양 회장의 폭행 행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영상 속 주인공인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전 직원 강모씨 등 피해자들을 접촉해 왔다. 경찰은 폭행 논란이 커지면서 사이버수사대와 지능팀으로 구성된 기존 전담팀에 광역수사대까지 추가 투입해 이달 2일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 했다.

폭행 피해자인 강씨는 이달 3일 고소인 자격으로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강씨는 이날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이유와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폭행혐의와 별개로 올해 9월부터 음란물 유포 방치 등 혐의도 수사해왔다. 경찰은 올해 9월 2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의 웹하드 업체 파일노리와 위디스크의 사무실, 양 회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고 양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양 회장의 또 다른 폭행 사건인 대학교수 A씨 집단폭행 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역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서울고검에서 올해 4월 양 회장 사건 관련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진 뒤 대학교수 A씨를 한 차례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3년 12월 A씨가 자신의 아내와 외도를 했다고 의심해 자신의 동생, 지인 여러 명 등과 A씨를 집단폭행한 혐의(공동상해)를 받는다.

A씨는 폭행을 당하고 4년이 지난 지난해 6월 양 회장과 양 회장의 동생 등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지만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고검은 사건을 재검토해 수사를 다시 하도록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양 회장의 마약 투약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대학교수 A씨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양 회장에게 집단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밝히면서 "양 회장이 마약을 복용했을 뿐 아니라 전 부인에게도 마약을 먹이고 폭행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칼과 활 등을 이용해 죽이도록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양 회장은 위디스크를 운영하는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맡고 있다.

최동수
최동수 firefly@mt.co.kr

겸손하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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