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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영업이익 16%↓…메가허브·안전비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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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영업이익 16%↓…메가허브·안전비용 영향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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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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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25,100원 ▲1,600 +1.30%)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줄어든 5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회사 측이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4184억원으로 29.1% 늘었다.

글로벌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택배부분에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메가 허브’인 곤지암 터미널의 초기 안정화 비용과 최근 잇따른 사고로 인한 안전 관련 비용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저임금 인상도 수익 악화의 원인 중 하나다.


사업부분별 매출 비중은 글로벌이 41.8%로 가장 높고, 이어 △CL(계약물류) △택배 △건설 순이다. 미국의 DSC 로지스틱스의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서 3분기부터 연결손익에 반영됐다.

택배부문의 3분기 매출은 58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이 359억원으로 29%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택배 제값받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ASP(평균판매가격)가 지난해보다 0.5% 오르며 제값받기의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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