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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이용주 의원, 적발 8일만에 경찰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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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이용주 의원, 적발 8일만에 경찰 조사 받아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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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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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여의도→자택까지 대리운전 이용, 지인 만나러 10~15분 운전" 진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달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운전이 적발된 지 8일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40분 동안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여의도에서부터 음주 운전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청담 공원까지 음주 운전한 것이 아니라 대리운전을 불러 자택인 강남 대치동까지 이동했다"며 "집에 도착한 뒤 지인이 강남 청담동 한 호텔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와 10~15분 정도 스스로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술이 어느 정도 깬 줄 알고 스스로 운전대를 잡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의원은 당초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담 공원까지 약 15㎞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이 당일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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