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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日 방송 출연 취소…티셔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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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휘 인턴기자
  • 2018.11.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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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는 일본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티셔츠에는 원자폭탄 투하 장면 등이 프린트돼 있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쇼핑 사이트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음악방송 출연이 돌연 무산됐다. 현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과거에 입었던 티셔츠를 두고 '반일'이라는 반발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측은 일본 팬클럽에 "결정은 아쉽지만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8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TV 아사히도 같은 날 '뮤직스테이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방탄소년단 출연 무산 소식을 공지했다. TV 아사히는 "이전에 멤버(지민)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했다"면서 "소속사(빅히트)와 착용 의도를 묻는 등 (출연을 놓고) 협의를 했으나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의 극우 매체는 과거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한 일과 리더 RM이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지민의 티셔츠에는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 원자폭탄 투하 장면 등의 무늬가 있다. RM은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썼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일부 누리꾼들은 방탄소년단이 일본 내 '혐한' 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갈수록 커지는 한류 열풍에 위협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이 지난 7일 내놓은 현지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pt.2'는 첫날 32만7342 포인트를 기록해 일간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3,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교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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