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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인치 TV도 반값"… 타임딜에 열올리는 e커머스

특정상품 검색 고객들 상시 체류하며 몰링하도록 유도...파격할인하나 한정돼 미끼상품 비판도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입력 : 2018.11.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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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1절 반값딜/사진=11번가
11번가 11절 반값딜/사진=11번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타임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정시간에 한정물량을 절반 수준의 파격가로 판매하는 타임딜로 고객 유입을 늘림으로 써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11번가는 자사가 이른바 '11절'로 부르는 11월 11일 하루 연중 최대 규모의 ‘반값딜(Deal)’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1일 자정부터 매 시각 마다 파격적인 ‘반값딜’을 진행,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생필품과 e쿠폰 등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편의점 GS25와 편의점 CU의 3000원 상품권인데 50% 싼 1500원에 각각 2만장씩 판매한다. 농심 ‘신라면/너구리 기획세트’(총 20봉)은 7000원(6000세트), 삼다수(2리터 12개)는 6250원(3000세트), 깨끗한나라의 ‘더순수데코’(27M 30롤)는 7900원(4000개), 베베숲 물티슈 ‘네이처골드 리필 10팩’은 9950원(4000개) 등 모두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외식 e쿠폰 상품도 판다. 아웃백 1만1000원 할인권을 1500원에, 버거킹의 ‘몬스터X’ 교환권은 4450원(1만장), BHC의 ‘치하오+콜라 1.25리터’ 세트 교환권은 9900원(5000장)에 판다. 롯데시네마의 영화관람권도 5000장에 한해 반값인 55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LG전자의 ‘65인치 UHD TV’는 106만9000원(80대), ‘단후이 물걸레 청소기’(20만9000원, 1000대), ‘신라호텔제주 숙박권’(15만9000원부터, 600장), '1+1'로 구성한 ‘피지오겔 크림/로션’(1만6900원부터, 1000개) 등도 ‘타임딜’ 상품으로 소개된다.


11번가는 이번 반값딜 행사를 위해 상품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SK플래닛으로 부터 분사한 11번가는 이번 11절에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려한다. 24시간 단위로 타임딜을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1절 이전에도 하루 5번씩 타임딜을 열며 10여개 브랜드를 할인 판매중이다.
위메프 블랙프라이스데이 안내문/사진=위메프
위메프 블랙프라이스데이 안내문/사진=위메프


위메프도 오는 11일 총 5만명의 위메프 회원에게 결제금액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데이' 앙코르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1일 결제액의 50%를 페이백해주는 이 행사를 통해 일거래액 480억원 신기록을 세웠던 바 있다. 위메프는 11일 행사 전날인 10일 오전·오후 11시 각 5000명, 총 1만장의 사전입장권을 배포한다. 사전입장권 접속 링크는 공식 SNS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링크에 접속해 찬스딜(0원딜) 선착순 구매에 성공한 위메프 회원은 11일 자정 자동으로 쿠폰함에 적립이용권을 적용 받는다.
나머지 적립이용권 4만장은 11일 자정(0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 시각 정각에 위메프 앱과 웹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 배포한다.
쿠폰함에 적립이용권이 있는 이용자는 별도 쿠폰 적용을 할 필요 없이 결제금액의 50%를 자동으로 적립 받는다. 적립된 포인트는 20일 일괄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적립일로부터 30일이다.


특정 상품에만 혜택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할인행사와 달리 위메프 블랙프라이스데이는 패션/뷰티, 식품/생활/유아동 카테고리의 모든 상품 결제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할인쿠폰(최대 25%)과 제휴카드 할인(10%) 등 할인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해 블랙프라이스데이 50% 적립 고객의 실질 할인율은 최대 67%라고 회사는 밝혔다. 다만 가전/디지털, 티켓, 카테고리 상품과 해외직구·원더배송 상품, 환금성이 강한 e쿠폰/선물하기, 순금, 골드바, 쌀 등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들이 타임딜에 적극 나서는 것은 시간을 정해 할인상품을 한정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 모객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포석이다.
오픈마켓은 입점업체를 고객과 연계하는 모델인데, 타임딜을 통해 오픈마켓측 수수료 수입을 최소화하되 입점업체들에게도 마진을 줄이도록 협의해 단기간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박리다매' 방식으로 매출을 극대화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타임딜은 특정물건을 구매하기위해 접목하는 목적형 쇼핑 중심인 온라인쇼핑몰 고객들에게 상시적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체류하도록 하는 몰링형 고객으로 전환하는 판촉방식으로 온라인쇼핑몰에 적합한 모델"이라면서 "입점업체들과 협의가 필요해 과거엔 특정일에만 간헐적으로 시행했는데 지금은 업체들간 경쟁이 붙어 상시적으로 전개해 차별성이 약화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타임딜이 미끼상품 성격이 강해 실제 사려면 제품이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 서버가 폭주해 접속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벌어진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끼상품이라거나 접속이 안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많은 고객들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미리 판매예정 상품정보나 구입경로를 확인해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성훈
조성훈 search@mt.co.kr

조성훈 산업2부 차장.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그러면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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