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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노는 아이들, 집 근처 놀이터 없어도 잘 논다"

[놀이가 미래다3-어린이 놀이터 국제 심포지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8.11.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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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노는 아이들, 집 근처 놀이터 없어도 잘 논다"


충분히 노는 아이들 대부분이 평일에 규칙적으로 놀고 다양한 크기의 놀이공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놀 시간이 많으면 가까운 곳에 놀이터가 없더라도 학교나 골목·공터 등에서 충분히 놀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이명 두리공간연구소 연구실장은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에서 '서울 4개 지역 아동놀이 패턴 유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 실장은 아동의 놀이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4개 지역 초등학교(신서·이문·봉천·성서초교) 1~4학년 아이들 94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00분 이상 바깥에서 노는 아이들은 규칙적으로 놀면서 다양한 크기의 놀이장소를 활용했다. 주당 300분 이상 노는 아이들 32명 중 19명(60%)이 다양한 공간에서 놀았다.

반대로 주당 놀이시간이 120~300분 이하인 아이들은 한 번에 몰아서 놀거나(43.5%) 정해진 시간 없이 불규칙하게 논 경우(30.7%)가 더 많이 관찰됐다.

집에서 놀이장소가 가깝다고 더 많이 놀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놀이시간이 300분 이상인 아이들의 경우 집에서 놀이터까지 250m 이상 떨어져 있지만 평일에 규칙적으로 놀고 있는 사례가 상당했다. 학교 운동장이나 학교와 가까이 있는 민간·공공 놀이터에서 주로 노는 경우에는 집 주변 놀이장소가 부족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최 실장은 "놀이장소가 얼마나 가까운지가 중요한 사항이지만 놀이시간 확보를 위한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었다"며 "놀이장소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학교 주변 환경과 학교의 역할·태도가 아이들 놀이행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새롭게 놀이터를 조성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평소 자주 노는 환경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 실장은 "집 주변 놀이장소가 부족한 경우 학교나 골목·공터 등 제3의 공간을 이용하고 있었다"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새로운 공간 조성이나 기구 교체 등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환경을 어떻게 향상 시킬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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