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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사상 최악 경제난에 국민 12% 떠났다

살인적 물가와 폭력 피해 300만명 떠나…"콜롬비아 등 인근국 가중 부담"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8.1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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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현지시간) 여권없이 페루로 입국 가능한 시한을 맞아 국경도시인 툼베스에서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줄을 서 있다. /AFP=뉴스1
31일(현지시간) 여권없이 페루로 입국 가능한 시한을 맞아 국경도시인 툼베스에서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줄을 서 있다. /AFP=뉴스1
베네수엘라에서 사상 최악의 경제난과 정치 혼란을 견디지 못해 다른 나라로 떠난 국민이 수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2015년 이후 베네수엘라를 떠난 난민과 이주자 수가 국가 인구의 12%에 달하는 3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를 떠난 사람들은 대부분 중남미와 카리브해 연안국으로 향했다. 콜롬비아는 이미 가장 많은 100만명을 수용 중이며 매일 3000명이 추가로 도착하고 있다. 이외에도 페루(50만명), 에콰도르(22만명), 아르헨티나(13만명), 파나마(9만4000명) 등으로도 난민이 몰렸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는 대체로 난민에 개방적이지만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콜롬비아는 2021년까지 4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90억달러(약 10조원)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난민들은 이주한 곳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 버스 터미널 주변에는 난민 텐트촌이 형성됐다. 백화점이나 큰 가게 앞에서 잔돈을 구걸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베네수엘라인들이 모국을 등지는 가장 큰 이유는 폭력과 살인적인 물가다. 2013년 취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전 정부의 과도한 복지정책을 이어나가며 대중 인기에 영합했고, 결국 정책 실패와 부정부패로 인해 물가가 폭등했다. 기업들도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생필품이 턱없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약탈과 폭력이 만연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네수엘라의 내년 물가상승률이 1000만%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국제부/티타임즈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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