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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공모가 1500원 확정…"상장 후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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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공모가 1500원 확정…"상장 후 진검승부"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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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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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밴드 밑돌아…"주주친화적 가격 결정, 상장 후 적정 가치 인정 받을 것"

상장을 추진 중인 벤처캐피탈(VC) 아주아이비투자(아주IB투자)가 지난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공모가 밴드인 2000~2400원을 밑돈 가격이다. 공모금액은 총 292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800억원이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공모를 진행하는 동안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증시 침체와 공모시장 위축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밑돈 결과에 IPO 연기를 검토했지만 상장 뒤 주가 상승을 통해 적정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IB투자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공모시장 침체와 앞서 상장한 벤처캐피탈의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약 500개 국내외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며 "회사의 성장성 등 여러 요소에서 다른 벤처캐피탈과 차별화 요소가 분명하기 때문에 상장 이후 주가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IB투자는 오는 13~14일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아주IB투자는 다른 상장 VC보다 이익 규모, 운용자산 등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자신한다"며 "증시에서도 VC 대표주자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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