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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산체스 향한 힐만 믿음, 너무 강해서 독이 됐나

OSEN 제공 |입력 : 2018.11.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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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 불펜의 핵심인 앙헬 산체스(29)가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강한 신뢰는 아쉽게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8회 정수빈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1·3차전을 이긴 SK는 두 번 모두 연승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을 허용했다.


타선이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하고 막히기는 했지만 선발 김광현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힘을 냈다. SK는 6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을 7회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투구수에 조금 여유가 있었지만, 나흘을 푹 쉰 앙헬 산체스가 버티고 있어 가능한 승부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활용된 산체스는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를 되찾으며 순항하고 있었다.


7회를 잘 막은 산체스였다. 8회에도 산체스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에 이렇다 할 이견을 달기는 어려웠다. 다만 선두 백민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이어 허경민의 3·유간 깊은 타구 때 김성현의 호수비가 나오며 1사 1루가 됐다.


SK의 선택지는 하나 더 있었다. 정수빈 최주환이라는 좌타자가 연속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좌완 김태훈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 있었다. 역시 불펜의 핵심인 김태훈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김택형 신재웅이라는 또 다른 좌완을 쓰지 않더라도 남은 아웃카운트가 네 개라는 점, 좌타자 두 명을 대타로 바꿀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태훈 카드는 합리성이 있었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구위가 좋았던 산체스를 그대로 밀고 갔다. 물론 이 선택도 나름대로 합리성이 있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두산은 산체스의 패스트볼을 집요하게 노렸다. 결국 정수빈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낮은 코스에 들어갔으나 정수빈이 이를 걷어내면서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투런포로 이어졌다.


산체스는 또 다른 좌타자인 최주환에게도 안타를 맞았고, 이어 양의지에게도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SK 벤치는 더 이상 교체를 미룰 수 없었다. 정영일이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으며 두산의 도망가는 발걸음을 잡았으나 두산은 8회 함덕주를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다. SK는 끝내 함덕주를 공략하지 못하고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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