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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악성댓글 일부 누리꾼 고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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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악성댓글 일부 누리꾼 고소 취하

머니투데이
  • 한은정 기자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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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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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고소취하서 제출…공소기각 판결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홍봉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에 대한 악성 댓글을 쓴 한 누리꾼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동거인에게 악성 댓글을 쓴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2016년 초부터 지난해까지 최 회장 관련 기사에 허위 사실을 담은 악성 댓글을 10차례 썼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지난 9월 최 회장과 동거인이 김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더 이상의 심리 없이 소송을 종결했다.

최 회장은 2016년 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자신과 동거인 등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를 추려 경찰에 고소했다. 최 회장은 기소된 이들 중 표현의 수위나 댓글 게재 빈도, 사과 여부 등을 고려해 일부 누리꾼에 대해서는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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