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홍봉진 기자 |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 측은 9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 건강 문제 등을 고려해 구속 상태에서 풀어달라며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실장은 현재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 전 실장 등은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 등과 공모해 전경련으로 하여금 2014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특정 보수단체에 총 69억원 가량을 지원토록 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김 전 실장에 대해 "비서실장으로서 최초로 보수단체 지원 방안을 지시하고 구체적인 단체명과 자금 지원 목록까지 보고받고 실행을 지시했다"고 전제한 뒤 "보수단체를 활용하고 비서실 조직의 지위를 이용해 책임이 매우 엄중하다"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구속기간 내 '문화계 블랙리스트' 상고심 심리를 끝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지난 8월6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김 전 실장은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의 실형 선고에 따라 61일 만에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단독]SK, 세종시에 반도체 공장 신설 추진](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09093149706_1.jpg/dims/resize/100x/optimize/)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2/2023121717255330052_1.jpg/dims/resize/1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