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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공판 '둘리' 증인신문…킹크랩 시연 진실 밝히나

16일 킹크랩 개발 '둘리', 자금총책 '파로스' 증인 출석 14일에는 '부인 성폭행' 혐의 드루킹 김모씨 선고

뉴스1 제공 |입력 : 2018.11.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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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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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두번째 공판이 금주에 열린다. 이번 재판에는 댓글조작 프로그램 개발자와 드루킹 일당 자금총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오는 16일 열리는 김 지사의 두번째 공판기일에서는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날 법정에 참석할 증인은 드루킹의 측근이자 댓글조작 공범인 '둘리' 우모씨(32)와 ''파로스' 김모씨(49)다.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개발·운영한 우씨는 김 지사 앞에서 이를 시연했다고 진술했다.

드루킹 측은 우씨가 2016년 10월께 경공모 사무실에서 드루킹 김씨와 함께 김 지사를 상대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김 지사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특검은 김 지사가 킹크랩 프로그램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줄곧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이날 공판에서 우씨를 두고 특검과 변호인 측의 치열한 진실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파로스' 김씨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자금 총책을 맡은 인물로 불법 선거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인이다. 그는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 등에 대한 인사청탁 진행상황 파악과 민원 편의를 기대하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의원시절 보좌관 한모씨(49)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드루킹으로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고 보좌관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게 됐으며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이날 파로스 증인신문에서 김 지사가 보좌관의 500만원 금품 수수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인사청탁과 금전 거래의 연결고리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도 13일 열린다. 이날 재판에서는 드루킹 김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전처 최모씨 등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드루킹 일당 장모씨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14일 부인 성폭행 혐의로 별도 기소된 드루킹 김씨의 선고 기일을 연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은 김씨가 아내에게 상해를 가한데 이어 성폭력까지 행사하고, 어린 딸에게는 심각한 폭언과 폭행을 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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