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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송출수수료 부담을 넘지 못한 3Q 실적-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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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송출수수료 부담을 넘지 못한 3Q 실적-유안타

머니투데이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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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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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현대홈쇼핑 (54,000원 ▲2,500 +4.85%)에 대해 "3분기 송출 수수료 부담을 넘지 못하며 컨센서스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취급고 8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6%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12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추석 시점 차에도 취급고 성장률은 비교적 선방했다"며 "마케팅비를 전년 대비 5% 감축했음에도 송출 수수료 인상에 따라 판매관리비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SKB를 제외한 IPTV 2개사와의 송출수수료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100억원의 송출수수료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한화L&C를 인수함에 따라 가치산정 방법을 P/E Valuaiton에서 NAV Valuation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NAV Valuation 결과 현대홈쇼핑의 상승 가능성은 약 45% 수준이다. 현대홈쇼핑은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오는 2019년 3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연구원은 "본업과의 시너지가 약한 한화L&C의 인수에 대해서 사업 다각화 관점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딜이라고 판단된다"며 "지주회사로 전환이 완료된다면 현대홈쇼핑의 가치산정 방법이 사업 포트폴리오(홈쇼핑, 현대HCN, 한화L&C, 한섬, 현대렌탈케어) 측면에서도 중소형 지주사 대비 결코 열위에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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