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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뉴스1 |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남부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2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위디스크 직원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10월 강원도 홍천의 워크숍 현장에서 양 회장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양 회장이 대마초를 전달하고 같이 피우자고 제안했다고 진술했다. A씨 등은 자연스럽게 흡연에 동참해 입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양 회장은 이달 9일 폭행·강요 등 혐의로 구속됐다. 선의종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양 회장의 혐의는 △폭행·강요죄 △회사 운영자금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법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저작권법 위반 등이다.
합동수사팀은 구속 시한인 16일까지 수사를 마무리 해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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