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공연·힐링 스팟…'열공'한 당신 즐겨라" 수험생 '문화선물'

'고진감래'다.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보고·듣고·즐기고 싶은 욕구를 꾹꾹 참고 고생해온 수험생들을 위한 달콤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공연과 휴양시설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왼쪽부터)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뮤지컬 '애니' 포스터./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못 본 만큼 화끈하게 즐기자…뮤지컬·연극 등 공연 최대 80%까지 할인=세종문화회관은 연말까지 수험생 대상 공연 할인 혜택과 수험생 패키지를 제공한다. 클래식·연극·뮤지컬 등 총 9개 공연의 관람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유럽작곡가들의 명곡을 만날 수 있는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Ⅳ'(12월7~8일)를 반값에 볼 수 있다. 전 세계 37개국에 수출된 웨스트엔드 최고의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2019년1월5일)은 40% 할인한다. '게르기예프&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22일)과 세종체임버시리즈 스페셜 스테이지 'Fall in Love with Harp'(25일, 12월6일)도 40%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12월14~15일)는 30%, 서울시뮤지컬단의 가족뮤지컬 '애니'(12월15~30일)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윈터클래식'(12월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적로'(12월7~30일), 4일간의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 '2018 꿈의숲 겨울이야기'(12월22~25일)등도 할인한다.

(왼쪽부터) 연극 '인형의 집', 무용 '쓰리 스트라빈스키' 포스터./사진제공=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예술의전당도 수험생을 위한 문화 선물을 준비했다. 클래식 콘서트·연극·무용 등 11월 공연에 대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쏜다.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 스타 시리즈 - 피아니스트 손민수'(16일), '토요콘서트'(17일)를 반값에 제공한다. 연극 '인형의 집'(15~23일), 연극 '어둠상자'(15~30일)는 최대 80% 할인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 '쓰리 스트라빈스키'(30일~12월2일)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 콘텐츠를 각 학교에 배급하는 찾아가는 무료 상영회 '스트레스 싹(SAC)' 상영회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수험생이 연말까지 예술의전당 그린회원(연회비 2만원)에 가입할 경우 6개월 연장한 1년6개월의 회원자격을 제공한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수능시험 준비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전국의 수험생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문화 애호가로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합창단은 수험생에게 기획공연 '제19회 데뷔콘서트'를 전석 1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합창단의 데뷔콘서트는 젊고 유능한 지휘자를 발굴·육성하고 한국합창의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며 장민혜, 김혜인 신진 객원지휘자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기획사 신시컴퍼니는 수험생에게 뮤지컬 '마틸다'와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을 40% 할인해준다.

에버랜드 '뉴트로 페스티벌'/사진제공=에버랜드

◇놓칠 수 없는 '뒤늦은 핼러윈 축제'… 전망대·리조트서 힐링까지=테마파크 및 휴양시설에서도 수험생의 '힐링'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수험생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최대 64%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평일 방문시 2만원(2시 이후부터 1만6000원), 주말에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핼러윈 축제 기간 인기가 뜨거웠던 '호러메이즈'를 수험생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오는 18일까지 특별 연장키로 했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라시언 메모리엄' 상품점에 방문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음 갤럭시 노트9,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로봇VR·자이로VR 이용권, 판다 인형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위부터)롯데월드 어트랙션 자이로스핀, 서울스카이121층 크리스마스 미디어 트리./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의 '잠실 3총사'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전망대도 수험생에 다양한 혜택을 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8일까지 수험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2만1000원, 19~30일까지 2만4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오는 17일 저녁 8시30분부터는 가수 청하와 고등래퍼 최서현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의 무대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2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펼쳐진다.

아쿠아리움은 수험표나 수시합격증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1만5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맑은 날 최대 40㎞까지 볼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입장권을 2만4000원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외 전망 공간인 스카이테라스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어 '힐링 스팟'으로 제격이다.

(위부터)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전경,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주요 리조트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에게 투숙시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을 1만원(미 투숙시 1만5000원)에 제공하고 동반 3인까지 40% 할인해준다. 한화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도 수험생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험생 본인 대상 종합권 1만원, 여수는 아쿠아리움 단품 입장권 1만원, 패키지권은 반값에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63은 63종합권, 일산은 아쿠아리움 단품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아쿠아플라넷63은 오는 30일까지 나머지 업장은 다음달 31일까지다.

하이원리조트는 수험생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패키지 '수능탈출'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과 워터월드 입장권 4매 등을 한데 묶어 주중의 경우 정상가 54만원에서 78% 할인된 11만9000원에 제공한다. 상품 이용기간은 수능시험일인 15일부터 이달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