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물 절약 실천으로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상 수상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한국공항공사가 환경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2018 그린 애플 어워드'(Green Apple Awards)에서 '지속가능한 물 관리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사진 왼쪽부터) 마크 월렌스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 제너럴 매니저와 한국공항공사 류동우 환경에너지TF팀 사원, 손철영 환경에너지TF팀장, 김동현 서울지역본부 차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011년부터 물 절약 목표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한 결과 영국의 세계적인 친환경단체로부터 물 관리 친환경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그린 애플 어워드'(Green Apple Awards)에서 '지속가능한 물 관리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드'는 환경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이다.

이 행사에선 전 세계 정부·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환경개선과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1년부터 물 절약 목표관리계획을 수립, 전국 14개 공항에서 지속적인 물 절약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녹색공항을 실천하고 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목표관리제도와 빗물 재활용 우수장비, 절수형 부속 설치 등의 노력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약 20억9000만톤의 물을 절약한 것이 이번 어워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