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경연대회 대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동의과학대학교는 식품영양조리계열 학생들이 지난 8~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및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경연 대회에서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향토음식 전문축제다. 향토음식문화 발전과 농축산물 소비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농수산물 소비 정책산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경연 대회와 함께 열리고 있다.

일반인, 학생, 요리전문가 등 매년 3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경연 대회에서 총 8팀(2인 1팀)으로 구성된 동의과학대 식품영양조리계열 학생들은 개인전 전시요리 부문에 출전했다.

그 결과 ▲대상 정소현, 남수진, 박진희, 임희정 ▲금상 정민재, 김민수, 양한비, 이현승, 정란, 김승희 ▲은상 김호연, 박경원, 이동희, 박성현 ▲동상 박성태, 임다훈 등 총 8개(대상 2팀, 금상 3팀, 은상 2팀, 동상 1팀) 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식창작 3코스 주제로 구기자, 인삼, 치자 등을 활용해 화려한 비주얼의 한식요리를 선보인 정소현 외 1명은 각 메뉴 간의 조화로움과 우리나라 식재료 활용한 창의성, 뛰어난 플레이팅 감각을 인정받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수여하는 한국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학생들을 지도한 김호경 식품영양조리계열 교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호경 교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대회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신애재활원 등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