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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조 장관은 13일 취임식이 열린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임명장을 주면서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물 문제 등 현안에 주로 신경써 달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밖에도 직관적으로 여러 효과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해법을 묻는 질문에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안 그래도 오늘 아침 TF를 구성해서 색다른 대안이 있을지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논의된 TF와 별개로 환경부 중심의 TF를 고민중"이라며 "워낙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기 때문에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검토와 논의를 하기 위한 단위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능력있는 관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하에 세 종류가 있는데 국민의 마음을 읽고 추스리는 현명한 신하, 국민들의 여러 일상의 문제를 풀어주는 능력있는 신하, 그 두가지를 합친 신하를 충신이라 하더라"며 "전 당분간 국민의 마음을 추스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고, 환경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생각이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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