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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한국인칩 상용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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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한국인칩 상용화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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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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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2,560원 ▼260 -9.22%)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인칩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올해 말까지 총 14만7천여명의 질병관리본부 시료를 분석할 계획이며, 국내 임상연구자 대상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인칩 15만개를 생산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정밀의료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인칩은 한국인 특유의 유전적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유전적 원인 규명을 위해 2015년 질병관리본부가 한국인 2500명의 염기서열정보와 6만 샘플 이상의 유전변이 칩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특히 한국인에게 발병되는 유전변이 중 단백질 기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 약 20만개와 한국인 유전체를 대표하는 유전변이 약 60만개 등 총 83만개의 유전변이를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자체 연구개발 및 국내 임상연구자의 질환 관련 마커 발굴에 활용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인칩 개발과정에 참여해왔다”며 “그동안 기관, 연구소, 제약사 등이 의뢰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해 레퍼런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 유전체 연구는 영국(50만명)과 미국(45만명)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규모”라며 “디엔에이링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칩을 활용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국내 임상연구자 대상 영업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건우
    김건우 [email protected]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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