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 벡스코 지스타2018 공동전시관 운영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지스타 2017/자료사진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G-STAR 2018)에서 유망 게임 기업과 창업진흥원 공동 전시관인 스타트업 스타디움(Startup Stadiu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스타디움 전시관에서는 1년간 창업도약패키지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유망 게임 기업들이 첫 대외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업도약패키지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진원이 주관해 게임·앱 등 대한민국의 유망 IT기업을 100인의 시민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IGS, CJ ENM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IT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0부스 규모로 마련된 ‘스타트업 스타디움’에는 40개 스타트업의 게임 콘텐츠가 전시된다. 모바일 게임 26개사, VR(가상현실) 10개사, PC·기타 게임 4개사 등이다. 창진원은 참가기업의 신규 고객 확보와 대규모 시장반응조사, 글로벌 진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게임 예능 프로그램 '켠 김에 왕까지'가 16~17일 진행된다. 게임 방송인 허준, 인트마스터(박주영), 클템(이현우)과 성승헌 등이 참여한다. 또 윤뱅게임즈의 ‘베이비히어로’ iOS버전 등 신작 게임들이 첫 선을 보인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B2B(기업간 거래) 매칭 서비스도 지원한다. 국내·외 게임 분야 투자자, 바이어, 퍼블리셔 등을 초청해 매칭상담회, 네트워킹 파티 등을 연다.

8인 동시 대전형 VR FPS 게임 ‘클로니클’을 서비스 중인 페이크아이즈의 김석중 대표는 "이번 공동전시가 신규 고객을 모으고 콘텐츠 보완을 위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투자자와 퍼블리셔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