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코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가성비+온라인 흥행 덕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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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 (2,630원 ▼35 -1.31%)의 자회사인 스와니코코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성과다.

15일 브레인콘텐츠에 따르면 스와니코코는 3분기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9%에 달한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같은기간 197% 늘어났다.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2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스와니코코는 사상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몰의 판매 흥행을 꼽았다.

‘겟잇뷰티 뷰라벨 검증’ 3관왕을 차지한 ‘펩타이드 아이크림’, ‘AC버거쿠션’, ‘쇼더립 리얼틴트’ 아이템이 화장품 시장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전략이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스와니코코 관계자는 “스와니코코의 직·가맹점 등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0% 미만인 반면,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몰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타 업체와 비교해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스와니코코는 화장품 시장 성수기인 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용 스와니코코 대표는 "사상 최대실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입점을 통한 유통채널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며 "베이비로션 마스크팩 등 신제품 라인업 구축을 기획 중이고, 신규 광고모델 ‘배우 금새록’을 통한 TV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