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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격적 PI(자기자본투자) 성과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와 내년 미래에셋대우의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13%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순영업수익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한 369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 감소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43%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트레이딩 손익은 시장금리 하향으로 채권운용부분의 성과는 양호했으나 중국에 PI로 투자한 펀드와 주식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기준으로는 미래에셋대우의 트레이딩 수익이 전분기 대비 98% 감소했으며 미래에셋대우 관리 기준으로는 8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IB관련 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19%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엔 대형 투자 딜을 마무리한 건이 많았으나 3분기엔 대형딜이 공백을 보이면서 기존 인수물량의 셀다운을 확대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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