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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美 하원의원 선거에서 역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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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美 하원의원 선거에서 역전 허용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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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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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표 차이로 뒤져…아직 개표 진행 중, 재역전 가능성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 김 공화당 측 후보. /AFPBBNews=뉴스1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당선이 유력했던 한국계 영 김 후보가 역전을 허용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영 김 후보는 10만3062표를 기록하며 10만4003표를 기록한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941표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득표율은 시스네로스 후보가 50.2%, 영 김 후보가 49.8%로 박빙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영 김 후보가 시스네로스 후보와 격차를 3900여표 가까이 벌리며 당선이 유력했다. 그러나 우편투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외신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우편 투표를 많이 해왔다며 영 김 후보가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주 간 우편투표 개표에서도 민주당 성향표가 더 많이 나왔다. 앞서 영 김 측은 시스네로스와의 득표차가 좁혀지자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39선거구의 일부인 오렌지카운티·로스엔젤레스카운티·샌버나디노카운티 등에서 미개표된 투표용지가 수만부 이상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최종 당선 여부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 선거 당국은 58개 카운티의 최종 개표 결과를 12월 7일까지 주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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