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10,850원 ▲510 +4.93%)가 연속해서 대형 수주를 따냈다.
씨아이에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195억원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74.66%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8월 말까지로 중국지역에 납품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은 기업 경영상 비밀보호 요청에 의해 실명공시가 유보됐다.
씨아이에스는 최근 연속해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에도 190억원 규모 전극공정 장비 수주를 공시한 바 있다. 이 장비는 유럽 쪽으로 나간다.
지난 14일 공시된 씨아이에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국내외 84개 프로젝트, 1,294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매출 261억원은 물론, 2016년 최고 매출 761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수주가 많아 일손이 모자랄 정도"라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 신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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