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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20일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15분쯤 충남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씨(22)가 운전하던 렌트카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동승한 6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운전자 A씨와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홍성 소재 대학교 2학년 동기로 이뤄진 이들은 지난 19일 학교 인근 자취방에 모여 술을 마셨다.
이들은 오후 11시쯤 자리를 옮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교에 주차된 렌트카를 빌려 내포신도시로 갔다가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돌아오던 중 사고를 냈다.
사고를 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동승자들과는 달리 운전자 A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홍성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의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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