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5개 은행과 소상공인 지원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연계해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체계를 구축해 12월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이 본점이나 영업점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소진공이 전문 컨설턴트를 보내 마케팅, 경영진단, 점포운영, 매장 환경개선 등 컨설팅을 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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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에 들어가는 비용(약 50~100만원)은 은행이 부담한다. 은행들은 또 자영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해 자금이 필요할 경우 대출도 해줄 방침이다. 특히 0.1~0.2%포인트 정도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은행들은 현재도 금융연수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한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시 같은 수준의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소진공과 서울신보는 정책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은행들과 소진공, 서울신보는 오는 2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컨설팅을 시작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소액의 비용을 들여서 고객인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한다면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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