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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년 라스베이거스 가는 까닭은

머니투데이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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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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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퀄컴 로봇·자율차 기술 맞손...CES서 양사 협력기술 공개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오른쪽)​​와 짐 캐시 퀄컴 수석부사장(​​왼쪽)이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네이버랩스와 퀄컴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네이버랩스<br>
네이버가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행사에 참가한다. 국내 인터넷 기업이 세계 가전 전시회인 CES쇼에 참가하는 건 전례 없던 일로, 네이버는 자율주행·로봇 등 자사가 개발 중인 미래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의 협력 기술도 최초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와 퀄컴테크놀로지는 19일 오후 성남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기술 분야에 양사가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와 짐 캐시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아태·인도 지역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측위·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및 로봇팔 ‘엠비덱스’ 기술에 퀄컴의 반도체 칩 기술을 접목한 공동 연구작업에 착수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기술은 CE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퀄컴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짐 캐시 퀄컴 수석부사장은 “퀄컴의 기술력이 축적된 칩과 솔루션을 지원해 네이버랩스가 제품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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