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연구소 최종진 박사, 피부재생 논문 글로벌 저널 게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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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온 (887원 ▲82 +10.19%)은 바이온연구소 소속의 최종진 박사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 (JID)'에 '내피 세포 요법하에서 인간화된 생쥐의 인간 피부 재생성'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는 세계적으로 피부과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이다. 논문의 저자인 최종진 박사는 바이온연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써, 바이온의 핵심적인 줄기세포 관련 기술연구를 담당하고있다.

이번 논문은 설치류 모델의 구조적, 면역학적 통제를 통해 인간의 피부 재생 과정을 연구했다.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가 면역세포의 발현을 조절하는 매개체로 피부재생 연구 적합성과 이식 세포에 따른 백혈구 발현 및 콜라겐 형성의 차이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라겐 층의 형성은 제대혈 유래 혈관전구세포 이식 그룹에서 8%,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 이식 그룹에서 92% 향상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는 제대혈 유래 혈관전구세포 대비 79% 향상된 콜라겐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

최종진박사는 "손상된 조직에서 인간면역 세포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조직 재생과 관련된 연구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차후 면역세포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들의 치료제로써 사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바이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 접목 할 계획이다. 글로벌 코슈메티컬 시장은 약 35조원 규모로, 화장품 전체 시장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온 관계자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과 같은 고기능성 화장품군의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탁월한 노화방지와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