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손흥민 소속 토트넘 3년 더 후원한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사진 왼쪽부터 빅토르 완야마(Victor Wanyama), 손흥민, 도나 마리아 컬렌(Donna-Maria Cullen) 토트넘 핫스퍼 마케팅 전무,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 페르난도 요렌테(Fernando Llorente), 키에런 트리피어(Kieran Trippier)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향후 3년간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있는 영국 축구구단 토트넘과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금호타이어 (6,570원 ▲80 +1.23%)가 20일(현지시간) 영국의 프리미어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계약을 맺고 2020/2021 시즌까지 3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활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트레이닝 센터인 영국 런던의 핫스퍼 웨이에서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와 손흥민 선수 등 토트넘의 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서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특히 지난 7월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어 앞으로 다양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고객 대상 행사와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로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160개 이상의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4억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 토트넘과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처음 계약을 맺고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마침 직전 시즌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에 입단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