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간호조무사 등 7명 임금 5102만원 떼먹고 잠적한 병원장 구속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간호조무사 등 7명 임금 5102만원 떼먹고 잠적한 병원장 구속

머니투데이
  • 세종=최우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8.11.21 17:20
  • 글자크기조절

올해 8월부터 퇴사자 임금 미지급하며 도피하던 중 잠복중인 근로감독관에게 이달 19일 체포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간호조무사 등 노동자 7명의 임금과 휴업수당 총 5102만원을 체불하고 도피중이던 A의원 대표 배모씨(70)를 21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학교장 출신의 배씨는 올해 8월부터 퇴사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배씨는 청산의지와 노력도 없이 수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잠적하다가 잠복근무중인 근로감독관에게 19일 체포됐다.


조사 결과 배씨는 지난 4년간 50명에게 총 3억3745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고의·상습 체불자였다. 지난해에도 6명의 임금 3500만원을 체불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를 납부하지 않아 전국에 지명수배된 바 있다.

배씨는 2016년 7월~2017년 10월에도 노동자 22명의 임금 총 2억40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재판중이며, 구속된 이후에도 2건의 임금과 퇴직금 840여만원의 체불사건이 추가 접수된 상태다.

고용부 안산지청 관계자는 "배씨는 3개 병원을 운영하면서 휴업, 직원해고와 신규 채용, 임금체불을 반복하면서도 임금 체불에 대한 청산의지나 뉘우침이 전혀 없는 등 죄질이 극히 나빠 구속영장을 신청하게됐다"고 말했다.

김호현 안산지청장은 "올해 10월말까지 안산·시흥지역의 임금체불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임금체불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외면하는 고의·상습적 체불사업주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죽으면 찾아와 유산 빼먹는 가족 '끝'…47년 만에 바뀐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금투세에 뿔난 개미들(上) "이러다 다 죽어" 금투세 압박…개미들 혼돈의 대탈출 시작된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