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첫 조직개편…‘기업가치제고본부’ 신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6월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DB<br>

대우건설 (3,635원 ▼10 -0.27%)이 21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6월 김형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사다. 기업가치제고본부를 신설하고 그 아래 혁신 작업을 주도하는 기업가치제고실과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수주심의실(기존 리스크관리본부)을 만들어 중장기 핵심전략 업무 추진에 방점을 뒀다.

본부장급 고위 임원진이 대거 교체됐다. 조성진 전무가 전략기획본부장, 백정완 전무가 주택건축사업본부장, 김형섭 전무가 토목사업본부장, 임판섭 상무가 기업가치제고본부장, 오광석 상무가 감사실장, 이호진 상무가 품질안전실장, 김광호 상무보가 플랜트사업본부장에 각각 새로 임명됐다.

김창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조인환 재무관리본부장 전무, 김성환 조달본부장 상무, 박상훈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유희찬 기술연구원장 상무보는 유임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이 최근 발표한 뉴비전 ‘Build Together’와 중장기 전략(2025년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5000억원, Global Top20)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추진력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김광호, 조석민, 김태영, 서정철, 곽병영, 곽은상, 김중회, 최일영, 한승, 전건웅 등 10명의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또 송상준, 금현철, 박성필, 문성호, 박성문, 박도선, 박일훈, 진행원, 강민구, 김제춘, 임효선, 서상원, 강석도, 박용하, 지국일, 윤주송, 김윤식, 최선호, 이원길, 홍민표, 박광재 등 21명의 부장급 인사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양호한 경영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뿐 아니라, 중장기 전략에 따른 기업가치제고 및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 첫 조직개편…‘기업가치제고본부’ 신설

전략기획본부장 등 본부장급 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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