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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오 TV조선 대표의 초등학생이 50대 운전기사에게 쏟아낸 폭언./사진=미디어오늘 녹취록 영상 캡처 |
방 대표는 22일 공식자료를 통해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고 밝혔다. 또 "운전 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 드린다"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 대표의 초등학생 딸이 50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쏟아낸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파일에서 방 대표 딸은 김씨에게 "야", "너"라고 반말하거나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네 엄마, 아빠가 널 교육을 잘못시켜서 이상했던 거야. 돈도 없어서 가난해서"라며 막말을 쏟아 냈다.
이하 방 대표 입장 전문.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주십시오.
운전 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데 대해 다시 사과 드립니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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