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시스템 트레이딩, '중국하이테크페어'서 소개..中 진출 첫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오토어드바이져인베스트먼트(이하 엔에스글로벌 AAI)가 지난 13~18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 CHTF 2018)'에 참가했다.

금융벤처기업 엔에스글로벌 A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강원도를 대표하는 IT기업 자격으로 중국에 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 산업 박람회로 세계 전역의 하이테크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과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 전시회다. 올해도 전세계 기관 및 기업의 최첨단 하이테크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엔에스글로벌 AAI는 박람회 당일, 금융분야 기업 등 참가자에게 인공지능형 자동매매 프로그램인 'AUTO NST'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동안 300건 이상의 상담과 5건의 업무협약 체결, 7건의 대리점 의향서를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12월에는 중국 심천을 재방문해 100여 명을 초청한 공식 사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자동매매 시스템 NST 오토시스템 트레이딩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으며, 유안타증권과 제휴한 인공지능형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다. 특히 후행지표가 아닌 수십 년간의 심리지수 연구개발을 통한 선행신호 로직을 사용해 매매성공률이 70~90%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상승하는 종목을 검색한 후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을 적용해 실시간 뉴스 기능과 프로그램 매뉴얼 및 높은 성공률, 안정적인 구동 설정 값이 제공한다.

엔에스글로벌 AAI 박종명 대표는 "그동안 중국 투자자 및 기업으로부터 중국 진출의 협의가 이어왔으며, 2018 중국 하이테크 페어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의 수요를 명확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에스글로벌 AAI는 '2018 대한민국 IT 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금융소프트웨어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