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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아버지 빚, 10년간 10억원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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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아버지 빚, 10년간 10억원 갚았다"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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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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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예련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차예련(33·본명 박현호)이 아버지의 사기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지난 10년 간 아버지의 빚을 갚아왔다고 밝혔다.


28일 차예련은 아버지가 토지거래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던 사실을 인정, 10억 원 정도의 빚을 대신 떠안고 연예계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한 매체를 통해 "15살 때 이후로 15년 동안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살아왔다"면서 "10년간 아버지가 진 빚을 대신 갚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아버지의 채무자들은 차예련이 연예계에 데뷔한 후 그의 촬영장, 소속사 등을 찾아왔다. 차예련은 "빚을 내 빚을 갚기도 했다"며 "피해자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차예련의 아버지 박모씨는 2015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


박씨는 자신의 딸이 연예인이라며 피해자에게 접근, 피해자가 소유한 경기 파주시의 토지를 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계약금 일부만 준 채 땅을 담보로 벼를 사들여 공정한 뒤 쌀을 팔아 약 7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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