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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이르면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선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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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이르면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선물 출시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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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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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백트도 내년 1월 24일쯤 출시 예정

【홍콩=AP/뉴시스】홍콩 비트코인 ATM 옆에 전시돼있는 비트코인. 2018.11.21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세계 2위의 증권거래 서비스 업체 나스닥(Nasdaq, Inc)이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준비 중이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규제 당국인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심사 통과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도 나스닥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기관투자자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상통화 전문매체 CCN은 "뉴욕증권거래소 운영회사 ICE가 운영하는 가상통화 거래 플랫폼 백트(Bakkt)도 애초 지난 20일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 예정이었으나, 기관투자자의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 내년 1월 24일쯤으로 미뤘다"고 했다.

앞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가코옵션거래소(CBOE)는 지난해 12월 잇따라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지난해 12월 한때 개당 2만달러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급락을 거듭하면서 현재 40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CCN은 "(규제 당국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통화 선물 시장의 규모가 아직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난 8월 이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나스닥과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대한 수요를 증명한다면, SEC의 태도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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