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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무역분쟁 '휴전' 합의… 美 "회담 매우 잘돼" 中 "추가관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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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1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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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무역분쟁 이후 처음으로 G20 열리는 아르헨티나서 2시간30분간 정상회담 가져...커들로 "회담 매우 잘 진행됐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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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무역담판을 가진 이후 미중 양측이 모두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진전이 만들어졌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라시오 두아우파크 하얏트호텔에서 업무만찬을 갖고 무역분쟁을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해까지 중국 베이징과 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를 오가며 '브로맨스'를 자랑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들어 미중간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이후로는 이날 처음으로 대면했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세계 경제 둔화를 촉발하면서 이날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후 워싱턴DC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커들로 위원장은 자세한 사항을 전하지는 않았다.

중국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도 "내년 1월 1일 이후 어떤 추가적인 관세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간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GTN도 자세한 협상결과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무역긴장을 줄이기 위한 부분적 휴전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25%로 올리는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로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추가로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들은 미국이 내년 봄까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대신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을 바꿀 협상을 시작하는 데 양측이 협의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일단 양국 정상이 휴전에 합의하고, 양국이 이후 지적재산권 침해, 강제적 기술이전 등 핵심의제들에 대한 추가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에 "시 주석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결국 어느 시점에 중국과 미국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사이의 협력만이 평화와 번영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이 끝난 이후 바로 차량 편으로 공항으로 이동,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30일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이날 예정된 G20 관련 기자회견을 장례식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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