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인성교육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자기주도학습'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과 관련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DB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14일 인성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럼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인성교육 포럼 –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현직 교사, 대학(원)생 등 예비교사, 교육기관 및 단체 종사자 등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재단은 미래인재 양성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3년째 인성교육 포럼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재단이 정한 포럼의 키워드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인성교육’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측은 "글로벌 시대가 될 수록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공동체적 태도를 지향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빈곤, 환경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는 게 이번 포럼의 주제"라고 말했다.

기조강연으로는 김영길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한국협의회 회장이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인성교육 :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나선다. 이어 이인재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너와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인성교육의 원리와 실천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 임상수 경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곽상순 경서중학교 교장, 한충희 국회의장 외교특임대사, 김아론 씨드인스티튜트 대표가 강연할 예정이다.

신수정 재단 이사장은 "장차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우리 학생들을 실제 가르치고 계신 현직 선생님들과 함께 글로벌 시대 인성교육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싶었다"며 “온드림스쿨 등 인성교육 지원사업으로 인성교육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