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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에 물러선 佛정부… 유류세 인상 철회할 듯

AFP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 4일 유류세 인상안 보류 발표"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8.12.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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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현지시간)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며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보르도의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AFP=뉴스1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며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보르도의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AFP=뉴스1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가 격렬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상안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이날 유류세 인상안 보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위대를 달래기 위해 민생 안정을 위한 조치를 함께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주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프랑스 전역에서 13만6000여명이 집회에 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파리를 중심으로 시위가 격화하면서 지난 3주 동안 3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개선문 등 공공기물도 시위대가 던진 돌과 화염병에 파손됐다.

시위대의 주된 요구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유류세 인상 철회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에너지 로드맵' 일환으로 휘발류와 경유 유류세를 각각 15%, 23% 올렸다. 이에 반발해 유류세로 인한 피해가 큰 운전업 종사자들이 시위에 나섰고 일반 시민들이 이에 동조하며 집회 규모가 커졌다. 프랑스 교통법상 안전을 위해 모든 차량에 비치해야 하는 노란조끼는 시위의 상징이 됐다.

최근 시위대의 요구가 현행 세후 약 1350달러(150만원) 수준인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유류세 인상 보류만으로는 시위를 진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1968년 프랑스 5월 혁명을 주도한 다니엘 콩방디는 블룸버그에 "지금 상황에서 모라토리엄(중단)은 효과가 없다"며 "대통령은 더 많은 제안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국제부/티타임즈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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