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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 우울증 부모님, 반려식물 키웠더니…

[반려식물을 아시나요?] (종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세종=정혁수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 2018.12.06 06:30|조회 : 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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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반려식물’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나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집주인의 반대, 경제적 형편, 건강 등 여러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힘든 이들 중심으로 반려식물 키우기가 각광 받고 있다.


집안에 꽃피니…얼굴도 시장도 활짝 피네


[반려식물을 아시나요?]①반려식물이 가져온 마음의 평화

서울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외로움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 보급에 나섰다. 한 어르신이 반려식물을 정성껏 키우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외로움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 보급에 나섰다. 한 어르신이 반려식물을 정성껏 키우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박명규(79·가명) 어르신은 요즘 활기를 찾았다. 예쁜 꽃을 피우고 빨간 열매도 맺는 반려식물 백량금을 키우면서다.

박 어르신은 반려식물에 이름도 ‘복덩이’라고 붙였을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박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식물에 물을 주면서 “우리 복덩이, 오늘도 잘 잤지?”라고 인사를 건넨다. 볼일이 있어 집을 나설 때면 “복덩아 잠깐 나갔다 올 테니 집 잘 보고 있어”라고 말할 정도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박 어르신은 사료 구입 등 돈이 많이 드는 강아지나 반려동물을 키우기 쉽지 않았다. 단칸방 좁은 공간도 반려동물을 키우기 적절하지 않았다. 항상 혼자라는 사무치는 외로움을 느끼던 그는 최근 서울시에서 반려식물 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파견한 원예치료사로부터 백량금을 분양받아 키우면서 가족이 생겼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박 어르신은 “물만 줘도 잘 자라고 예쁜 꽃까지 피워줘 의지할 곳이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1인 가구 직장인 이성현(35)씨는 최근 다육식물을 기르기 시작했다. 미세먼지 제거에 좋을 뿐 아니라 푸른 빛 식물로 활력을 느낄 수 있어서다. 이씨는 “퇴근 후 집에 가면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다육식물을 기르고서부턴 집 안에 활기가 느껴진다”며 “만족도가 높아 1~2개 화분을 더 살 생각”이라고 밝혔다.

홀몸 어르신 가구나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이 확산된다. 알레르기 등 신체적 반응이나 집이 좁거나 비용, 집주인의 반대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기 힘든 사람들을 중심으로 반려식물이 대안이 되고 있는 것. 최근엔 취업난 등 팍팍한 삶에 직면한 청년층도 반려식물 키우기 대열에 동참했다.

반려식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집안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비용과 수고로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 못지 않게 정서적 위안을 준다. 반려식물로는 관리가 편하고 꽃과 열매가 있어 애착 형성이 좋은 백량금과 더불어 인도고무나무, 아이비, 스파트필름, 산호초, 다육식물 등이 인기를 끈다.

반려식물이 화제로 떠올랐지만 이미 집에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홈가드닝은 세계적 추세이자 주요한 취미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농업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 가드닝 관련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 대로 추산된다. 최근엔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분갈이 등 까다로운 생육 정보도 주고 받으면서 홈가드닝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반려식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반려식물 도입이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반려기업 스타트업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사단법인 ‘한국원예치료복지’ 주도로 활발하게 반려식물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들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경우 조만간 국내에서도 반려식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들의 창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이 원예치료사는 "식물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잘 키우지 못해 죽기 때문에 키우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물만 줘도 잘 자라는 등 비교적 키우기 좋은 반려식물을 나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치료사는 "백량금과 같은 식물은 까다롭지 않고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키울 수 있다"며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 제대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물만 주면 싱싱한 잎파리를 유지하고, 꽃을 피우는 반려식물을 보면서 외로움과 우울감이 줄었다고 만족해 하신다. 어떤 어르신들은 반려식물을 동물 대하듯 대화를 하고 지내신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어르신 92% 반려식물 "우울감 해소에 도움“


[반려식물을 아시나요?]②1인 가구의 고독사, 우울증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 대안으로 주목

[MT리포트] 우울증 부모님, 반려식물 키웠더니…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우울감이나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될까. 반려식물이 혼자 사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반려식물이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우울증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1인가구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르신들의 92%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93%는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공기 정화 및 꽃이나 열매 등으로 실내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향후 반려식물 키우기에 재참여의사도 78%로 높게 나타났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어르신들의 에너지와 감정도 크게 개선됐다. 반려식물을 키우기 전 7.12점(10점 만점) 수준이었던 감정은 반려식물 보급을 위해 서울시 파견 원예치료사가 3차 방문을 마칠 때에는 8.68점으로 높아졌다. 반려식물을 키우기전 6.96점에 그쳤던 에너지 수준도 3차 방문 후에는 8.65점으로 개선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는 이미 한국 사회의 가장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인 가구는 561만9000가구에 달해 전체 가구의 28.6%를 차지한데 이어 2025년 31.3%, 2035년 34.5%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 시대의 1인 가구는 고독사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이러한 1인가구의 우울감 해소 등에 효과가 큰 반려식물 보급에 적극 나서 왔다. 지난해 1억원 예산을 편성해 올해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20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보급 대상자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인구인 6만7632명이다. 내년에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을 중심으로 25개 자치구 사회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반려식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예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자치구 생활 관리사와 동행 방문해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전화로 수시관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나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마음에 위안을 얻고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고령화 등 사회구조 문제의 도시농업적 해법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홀몸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화훼 생산자 소득 증대, 원예치료사 일자리 창출 등 일석다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식물이 갖는 우울증 해소 등 긍정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부모·자녀가 함께 식물 기르니 스트레스·우울감 해소


[반려식물을 아시나요? ]③농촌진흥청, '반려식물 농장 프로그램' 등 성과

2일 대구 수성구 고모동 공영도시농업농장 팔현도시텃밭에서 휴일을 맞은 가족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최근 채솟값이 크게 오르자 각 가정의 식탁에 올릴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18.9.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대구 수성구 고모동 공영도시농업농장 팔현도시텃밭에서 휴일을 맞은 가족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최근 채솟값이 크게 오르자 각 가정의 식탁에 올릴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18.9.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물을 기르는 텃밭활동을 하면 부모는 스트레스가, 자녀는 우울감이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을 매개로 한 텃밭활동 체험이 자아존중, 생활 만족도 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면서다.

2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유아·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반려식물 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서 정서함양 등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

2015년엔 경기 과천·서울지역 초등학생 5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2016년엔 전주지역 3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32가족이 참여했다. 또 2017년엔 전북지역 1개 초등학교 학부모 27명을, 2018년엔 24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세종에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함께 식물을 기르고, 그 수확물을 이용하는 여러 활동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식물명을 짓고, 식물 성장을 관찰한다. 음식물쓰레기와 지렁이의 공생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 지 관찰하고 건강한 텃밭밥상을 직접 준비한다. 또, 고구마·양파·감자 등 작물을 직접 수경재배 한다.

참가자들은 1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 함께 농장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양육태도와 우울감 등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스트레스 지표인 '코르티솔' 농도를 부모에게 측정한 결과, 그 수치는 프로그램 참여전 대비 56.5%포인트가 감소했다. 자녀의 우울감은 이전보다 20.9%포인트가 줄어 들었다.

또 자녀와 부모가 함께 텃밭활동을 하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약 9.9%포인트 낮아지고 자녀의 공감수준은 4.1%포인트 증가했다.

한 관계자는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통해 부모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데 이러한 활동이 자녀와의 공감대를 키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7월 세종에서 진행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텃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난 5~7월 세종에서 진행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텃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올해 5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6회에 결쳐 진행된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에는 세종시에서 24가정 부모와 자녀가 참여했다. 세종시의 경우,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등 이전이 많아 인구 상승세가 빠른데다가 젊은 세대 유입이 두드러 지는 곳이다. 이로 인해 새로 이주한 젊은 가정의 경우 낯선 곳에대한 불안감이 크고, 주변 이웃들과 관계맺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경미 연구관은 "농장에 와서 식물도 기르고, 수확하는 것만으로도 참가자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치유효과를 보였다"며 "이는 식물을 돌보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다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애착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은 개별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지역, 국가까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바꾸는 힘으로 확대된다"며 "이같은 농장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과 연계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7월 세종에서 진행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텃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난 5~7월 세종에서 진행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농장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텃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세종=정혁수 기자



화초에 빠진 밀레니얼세대…경제적 어려움에 그나마 위안


[반려식물을 아시나요?]④美 원예시작인구 83% 밀레니얼세대, 관련 스타트업 급성장

반려식물들로 가득찬 실내 공간/사진=Instagram
반려식물들로 가득찬 실내 공간/사진=Instagram

반려식물을 키우는 밀레니얼세대(1982~2000년 출생자)가 급증하고 있다. 소설네트워크의 반려식물 계정들은 팔로워들이 수십 만 명에 달하고 관련 스타트업들도 급성장하고 있다. 내 집 마련과 출산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美 원예 시작인구 83%가 밀레니얼세대
미국 원예조사기관인 가든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원예를 새로 시작한 600만 명 가운데 500만 명이 18~34세, 즉 밀레니얼세대이다. 또 밀레니얼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SNS인 핀터레스트에서는 지난 해 '가내식물(indoor plants)' 검색 횟수는 전년 대비 90% 늘어났다. 화초 종류인 테라리움 검색은 70%, 벽걸이 식물은 60%, 선인장은 50%씩 늘어났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반려식물 재배와 관련된 계정이 대거 생겨나면서 ‘셀럽’ 대접을 받고 있다. 더정갈로(thejungalow) 계정의 팔로워는 100만명(4일 기준)이 넘었고, 하우스플랜트클럽(Houseplant)은 47만명, 어반정글블로그(Urbanjungleblog)는 73만 명에 달한다. 화초를 키우고 집안을 꾸미는 방법을 보여주는 계정들이다.

◇반려식물 SNS 인기 끌며 관련 스타트업들도 매출↑
반려식물 스타트업들도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 창업한 더 실(The sill)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반려식물을 판매하고 원예 방법을 공유하는 정기모임을 개최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올 상반기까지만 7만5000여개 반려식물을 판매했는데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배 늘었다. 지난 8월 500만 달러(약 56억 원)의 투자도 받았다.

2016년 창업해 온라인으로 반려식물을 판매하고 있는 영국 스타트업 패치(Patch)는 창업 이후 매달 2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고객 중 50%가 과거 화초를 한 번도 사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다.

SNS에서는 ‘정갈로’(Jungalow·정글과 방갈로의 합성어로 식물로 집안을 꾸미는 인테리어 트렌드), ‘화초 부모’(Plant parents), ‘화초 유명인’(Plant Influencer) 등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해외언론도 밀레니얼세대의 '반려식물 붐'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집과 아이 대신 화초에 빠졌다"
밀레니얼세대의 반려식물 열풍은 이들의 어려운 경제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정원 딸린 집에서 살던 그리움이 있지만, 자신은 내 집 마련조차 어려워지면서 좁은 아파트에서 임대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안 볼드윈 원예 산업 전문가는 뉴욕타임스에 "밀레니얼세대는 대학을 졸업할 때부터 빚을 지고 사회에 나오게 된다"며 "집을 사기보다는 임대할 수밖에 없는데 식물을 들이는 것이 자연을 집안에 들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어반 인스티튜트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 중에서 25~34세 인구가 집을 소유한 비중은 37%로 베이비부머세대(1946~1964년 출생)가 그 나이에 집을 소유한 비율(45%)이나 X세대(1965~1980년 출생)의 비율(45.4%)보다 낮았다.

출산이 늦춰지면서 밀레니얼세대가 돌봄의 대상으로 아이 대신 화초를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LA타임스는 "LA에서 집을 한 채 사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61만5000달러(6억8000만원)인데 밀레니얼세대로서는 힘든 수준"이라며 "집도, 아이도 없이 밀레니얼세대가 식물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은 기자

김경환
김경환 kennyb@mt.co.kr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제대로 된 기사 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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