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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잠수함구조함 조감도./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435억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구조함은 잠수사가 최대 300m(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는 최신 체계를 갖춘다. 최대 500m에서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한다. 이 함에 탑재예정인 수중무인탐사기(ROV)는 심해 1000m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을 적극 도입 중인 아시아국가에 잠수함과 잠수함구조함을 함께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잠수함 수출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박두선 전무는 "향후에도 연구개발과 우수인력배치 등을 통해 방산분야에서 매년 10억 달러 이상 수주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2척 약 60억4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8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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