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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 해결 부족'…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로 하락

[the300] 한국갤럽 7일 조사, 지난 9월 첫째 주 이후 50%선 또 붕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8.1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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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사진=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50%선이 무너지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이는 전 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라 41%를 기록했고, 11%는 '어느 쪽도 아니다' 또는 '모름·응답 거절'로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첫째 주 갤럽 여론 조사에서도 직무 긍정률 49%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갤럽 측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감소한 것은 지난 9월 초"라며 "직무 긍정률 49%는 취임 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485명에게 그 이유를 묻자 '북한과의 관계 개선'(25%)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19%), '대북·안보 정책',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등이 뒤를 이었다.

408명의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9%), '대북 관계·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40대가 57%(부정률 3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30대 54%(35%) △20대 52%(34%) △50대 50%(43%) △60대 이상 34%(5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4%) △서울(51%) △인천·경기(50%) △부산·울산·경남(46%) △대전·세종·충청(44%) △대구·경북(26%)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의 57%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남성(51%→44%), 20~40대(60% 초반→50%대), 블루칼라 직업군(58%→42%), 정의당 지지층(71%→57%) 등에서 긍정률 하락 폭이 큰 편이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7%,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로,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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