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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루미늄 공장 막아주세요", 靑 청원 20만 돌파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입력 : 2018.1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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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전남 광양시 세풍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알루미늄 공장 건설을 막아달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20만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중국 알루미늄 공장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처음 게재된 이 청원은 8일 오전 11시10분 기준 20만214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 기간 내 동의자가 20만명을 돌파했으므로 청와대 및 정부 부처 관계자가 관련 청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청원자는 "광양에 화력발전소가 들어온다고 해서 인근 사람들은 미세먼지와 발암물질 걱정으로 매일 불안해하며 살아간다"며 "여기에 알루미늄 공장까지 더해진다면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거냐"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아이들과 살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청원 내용이 확산되자 알루미늄공장 유치를 추진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과 6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해명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 알루미늄은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제련과 정련 공정이 없다"며 "이곳은 반제품을 들여와 판재와 호일을 만드는 2차 가공공장으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도 전기와 천연가스(LNG)를 쓰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광양 알루미늄 공장은 중국 밍타이 그룹이 400억원을 투자했으며 광양 세풍산단 8만2627㎡부지에 조성한다. 지난달 27일 공장건축 허가 신청이 광양경제청에 접수됐고 2019년 6월 1단계 준공 예정이다.

공장의 생산규모는 알루미늄 판재 연간 10만톤, 알루미늄 호일 연간 2만톤 규모로, 고용 창출 효과는 300여명으로 알려졌다.

김건휘
김건휘 topgun@mt.co.kr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김건휘입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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