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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前사령관 빈소 찾은 보수인사들, '표적수사' 비판

(종합)보수 야당 정치인들과 황교안·김관진 등 조문…"적폐수사 지나쳐" 성토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8.12.08 17:01|조회 : 4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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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사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사진=뉴스1
세월호 유족 사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사진=뉴스1

검찰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 빈소에 정치인을 비롯한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줄을 이었다. 보수 인사들은 관련 수사를 정부의 '표적 수사'라고 비판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사령관 빈소를 찾은 김 전 실장은 이날 오후 2시25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김 전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전 사령관은) 대단히 훌륭했던 사람이고 참 군인이었다"며 "애석한 마음에서 애도를 표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한 질문에는 "수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빈소를 찾은 보수 인사들은 "정부의 표적수사"라며 성토했다.

이날 낮 12시30분쯤 빈소를 방문한 황교안 전 총리는 "적폐라는 이름의 수사 중에 작고하셔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표적수사나 과잉수사, 경우에 따라 별건 수사 등 이런 행태는 다들 잘못된 거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현 정권이 검찰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검찰을 악용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소위 말해 적폐수사라는 명목으로 군에 계셨던 분들의 명예까지 너무 실추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과거에 대한 수사를 할 때 정치권력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명백한 진실만을 바탕으로 (수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유 전 대표는 이 전 사령관에 대해 "제가 8년간 국방위원회에 있으면서 잘 알던 군인이고 훌륭하고 반듯한 분이었다"며 "이재수 장군이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 아무 죄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5년 전 일(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가지고 아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위 적폐 수사를 한 데 대해 국민들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에 있어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들려줘야지 계속 이렇게 하는 것은 국민 정서상으로도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 전 사령관은) 늘 나라를 걱정하는 참 군인이었는데 뭐라도 흠집 낼 것을 찾아서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사령관은 전날 오후 2시48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오피스텔 1층 로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기무사 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 성향 등 동향과 개인정보를 수집·사찰하고 경찰청 정보국에서 진보성향 단체들의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달 27일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임무 수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달 3일에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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