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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아현국사 근처의 한 편의점에 KT 전산 장애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C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삼성카드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구 화재가 발생한 11월 넷째주 주말 마포구와 서대문구 내 이들 카드사 신용카드결제액은 538억9563억원으로 전주대비 30억원가량 감소했다.
KT 자회사인 BC카드가 13억1385만원으로 전주대비 7.3% 감소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가 11억442만원으로 7.5%, 신한카드가 4억8232만원으로 3.6%, 삼성카드가 1억원으로 0.9% 씩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넷째주 주말, 같은 지역 같은 카드사의 신용카드결제액이 전주 주말보다 7.7%인 36억1950만원이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내용이라고 노 의원은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 같은 결과는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여파로 인근 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한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통신장애에 따른 간접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T는 소송공인 등의 매출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피해도 조속히 보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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