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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쥬얼리 사업 이월드로 이전…中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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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쥬얼리 사업 이월드로 이전…中 진출 속도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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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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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지주사업부문은 이랜드월드의 쥬얼리 사업 부문을 이월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의 쥬얼리 사업 부문에는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등 4개 브랜드가 있으며 지난해 23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SPA 사업 집중이라는 청사진 아래 지난해 아동복 사업부문에 이어, 쥬얼리까지 영업양도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쥬얼리 부문은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가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해 영업양수하고 이를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중국 내 '이랜드', '스코필드', '스파오' 등 20여 개 패션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연 2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지만, 쥬얼리 브랜드는 진출하지 않았다.
이랜드는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그룹 부채 비율을 낮추는 한편 상장사인 이월드 시장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패션 쥬얼리 시장 규모는 3200억 위안(약 52조원 규모)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이랜드 쥬얼리 사업부는 2021년까지 전체 온라인 매출 중 50% 이상을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온라인 매출에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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