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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조합장 해임 총회, 경찰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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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조합장 해임 총회, 경찰도 '비상'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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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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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해임 총회 vs 해임 총회 반대 집회 물리적 충돌 우려에 경찰 배치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머니투데이DB
10일 전국 최대 재건축 추진 단지인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에서 현 주영열 조합장의 지위 유지 여부를 둘러싼 긴장 국면이 조성돼 경찰이 비상에 돌입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입주자 협의회가 이날 송파 구민회관 인근 야외에서 주 조합장 해임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 총회를 소집했다. 해당 총회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은 인근에서 총회 개최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서울송파경찰서는 양측 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300명 규모 경찰 병력을 이날 양측이 모이는 장소 인근에 배치키로 했다.


해당 협의회는 앞서 송파구에 구민회관 대관을 신청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안전 우려로 대관 취소를 통보 받은 바 있다.

951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인 헬리오시티는 조합 집행부가 총회 인준 전 공사를 기존 사업시행계획과 다르게 발주한 것이 문제시돼 조합장 해임 움직임이 일었다. 최근 해당 안건은 총회 3수 끝에 최근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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