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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수 법무부 차관(오른쪽)이 10일 충북 진천군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한국소비자원-법무부, 이민자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News1 |
법무부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10일 충북 진천군 한국소비자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교육을 본격 실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그동안 외국인들에게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가르치던 강사 중에서 매년 40~50여명을 선발해 한국소비자원에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탁하기로 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대학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전국 309개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 국내 합법체류 외국인과 국적 취득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귀화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를 이수하도록 한 교육과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교육을 위해 그동안 외국인이 자주 피해를 봤던 사례를 분석하고 외국인의 한국어 수준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재도 제작할 예정이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소비자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2019년 교육일정은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통해 수시로 공지된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외국인들이 소비자 교육에 참여한 경우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적으로 인정받도록 했으며 국적취득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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